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흥행 성공 청약 경쟁률 증거금 향후 전망까지 총정리

대한조선 코스피 상장

2025년 8월 1일, 글로벌 중대형 선박 제조기업 대한조선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이번 상장은 조선업의 반등과 맞물리며 IPO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공모주 청약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대한조선 공모주의 청약 경쟁률, 증거금, 수요예측 결과는 물론 기업의 재무성과와 향후 계획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결과 총정리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결과 요약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결과 총정리

대한조선은 지난 7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KB증권, NH투자증권, 신영증권 등 3개 증권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청약에서는 무려 238.1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총 청약 건수: 약 51만 8473건
• 청약 증거금: 약 17조 8608억 원
• 공모가: 주당 50,000원 (밴드 상단 확정)
• 상장일: 2025년 8월 1일

특히 비례 경쟁률에서는 KB증권 469.4:1, NH투자증권 478.58:1, 신영증권 488.3:1로 각각 집계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습니다. 균등배정 주식 수 역시 신영증권(3.15주), NH투자증권(3.14주), KB증권(2.64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요예측 결과: 기관 투자자도 주목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결과 총정리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총 2106개 기관이 참여해 2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15억 1613만 주의 주문이 몰렸습니다. 이 중 참여기관의 99.9%가 희망공모가 밴드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대한조선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57%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공모주 규제 강화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확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의무보유 기간별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6개월 확약: 약 16%
• 3개월 확약: 약 31%
• 1개월 확약: 약 15%

우리사주 실적은 아쉬웠지만 일반청약은 대성공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결과 총정리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에서 유일한 아쉬운 점은 우리사주조합의 참여율 저조입니다. 약 1000억 원이 배정된 우리사주 청약에서 실제 청약 금액은 33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이전 사례인 더본코리아(35.38%)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청약에서는 17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몰리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조선업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최근 IPO 시장의 회복세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결과로 해석됩니다.

 

대한조선의 재무성과와 성장 가능성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결과 총정리

대한조선은 2023년 기준 매출 1조 746억 원, 영업이익 15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2%, 340% 증가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이익률은 약 16%에 이르며, 이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 2023년 매출: 1조 746억 원
• 영업이익: 1582억 원
• 영업이익률: 약 14%
• 순이익률: 약 16%

이처럼 높은 수익성은 유조선, 셔틀탱커,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 제작과 함께 반복 수주 전략, 생산 내재화 등 구조적인 강점을 갖춘 데 따른 결과로 평가됩니다.

 

 

공모자금 활용 계획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결과 총정리

대한조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5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이를 다음과 같은 목적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 :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집중합니다.
• 설계 역량 강화 : 고부가가치 선박 제작을 위한 설계 인력 확보 및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병행됩니다.
•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확보 : 일부 자금은 기존 채무 상환에 사용되어 재무 건전성을 높입니다.

기업 소개 및 배경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 결과 총정리

• 설립연도: 1987년 (구 신영조선공업)
• 주요 위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 주요 제품: 중대형 유조선, 셔틀탱커, 컨테이너선 등
• 법정관리 종료: 2014년
• 인수주체: 2022년 KHI그룹 컨소시엄

대한조선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정상화를 이룬 대표적인 조선사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수퍼사이클에 접어든 조선업의 흐름을 타고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조선 상장 이후 주목할 포인트

• KOSPI 상장 후 시가총액 약 1조 9263억 원 예상
• 조선업 호황기 지속 여부
•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확대 가능성
• 기관 의무보유 물량 해제 시 주가 흐름 변화

 

조선업 IPO의 바로미터가 된 대한조선

이번 대한조선의 IPO는 단순한 한 기업의 상장을 넘어 조선업 전반의 투자 매력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LG CNS 이후 대형 IPO가 부진하거나 철회되는 사례가 이어졌던 상황에서 대한조선의 흥행은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신호를 던졌습니다. 향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대기업의 실적 전망과 맞물려 조선업계 전반에 대한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관심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한조선이 실적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장 후 꾸준한 주가 흐름을 보여준다면, 이는 향후 조선업 종목 전반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대한조선, 조선업 부활의 신호탄 될까?

대한조선은 높은 경쟁률과 막대한 청약 증거금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상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선업 수퍼사이클과 함께하는 이번 IPO는 단기적 투자수요뿐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한조선은 친환경 조선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